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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시다

    목회자 칼럼: (위기에 기도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읍시다!)

이번 화요일은 9.11. 11주기를 맞는 날입니다. 비극을 되새기며 그런 중에도 안전하게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가끔씩 위기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위기를 피해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절박한 위기에 직면했을 때, 우리 그리스도인은 삶의 전환점을 통한 새로운 중생의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존 프리벧은 “인간의 극한 상황은 곧 하나님의 기회이다(Man’s extremity is God’s opportunity)”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삶의 위기에 접할 때,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고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은혜와 진리가 풍성한 변화의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죽음의 위기에 봉착하고서 통곡하며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눈물과 기도를 들으시고 15년간 생명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우리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육체적인 질병의 위기, 가정의 위기, 경제적 위기에 직면했을 때에, 우리도 히스기야 왕처럼 벽에 이마를 대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인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뉴욕 리버사이드 교회는 록펠러가 단독으로 지어서 봉헌한 뉴욕의 영적인 산실입니다. 이 교회에 에머슨 포스틱이라는 설교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신학교 다닐 때에 이상한 신경증에 걸렸는데 병원에서도 고치질 못했던 병을 그가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함므로 말미암아 고침을 받았습니다. 미국이 경제공항으로 허덕이고 있을 때에, 미국 국민은 그의 놀라운 체험이 담긴 영감 있는 설교를 통해서 새 힘을 얻고 새로운 역사를 창간했던 것입니다. 그 때 세워졌던 것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입니다.(J.J 롸스코에 의해) 지금 우리에게 문명을 대표한 거대했던 쌍둥이 빌딩은 무너져 내려 그라운드 제로 포인트로 남아있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오늘까지도 아름다운 자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9.11사태 11주기를 보내면서 평범한 사람들은 일상적인 생활을 지금도 반복하며 산다고 생각하지만 그 배후에는 충격과 후유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빌딩의 파괴로 인해 10만명 이상 실직했으며, 인근 지역은 ghost town으로 변했습니다. 그 후로부터 세계는 경제적인 불황과 여행할 때 시큐리티가 강화되었습니다. 9.11사태 이후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이들은 고통 속에 살고 있으며, 주식이 떨어져 연금도 줄고 보험료는 올라가는 등, 경제적 불황 속에 살아갑니다.

이렇게 어려운 현실 속에서 시42편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도우심을 간절히 구해야만 합니다. 이 길만이 살 길인 것입니다. 하나님 만을 바라보고 나와서 엎드려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위로와 평안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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