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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6/22)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 내려놓음”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 내려놓음)

‘내려놓음’ 이라는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몽골의 이용규, 최주현 선교사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바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자마자 안락한 미래의 보장과 인간의 기대를 전부 내려놓고 가족 모두가 몽골 선교사로 헌신하였습니다. 보스톤에 있는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교회로부터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 받아 한국의 오병이어선교회가 몽골 울람바토르에 설립한 ‘이레교회’를 담임하면서 ‘몽골국제대학교’에서 몽골제국사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유학 중 코스타 집회에서 선교사로 헌신했으며 2005년부터는 전 세계 어디든 마다 않고 강사로 섬기면서 “내려놓음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는 유학생과 청년들 앞에 설 때마다 “인생의 모든 편안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하늘로부터 채워지는 평안의 진정한 특권을 깨닫고 누릴 것”을 말하고 “내려놓음의 결심과 실행만이 진정한 행복을 택하는 크리스천의 덕목인 것”을 온몸으로 증거 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가기도, 멈추기도 한다는 뜻에서 ‘천국 노마드(유목민)’의 삶을 지향하는 그에게,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말세지말의 도도한 복음 전파의 흐름은 그의 영적 관심사이자 향후 헌신을 지속하고자 하는 주요 선교 영역이기도 합니다.

’천국 노마드(nomad)’란 하나님이 가라하시면 가고 서라하시면 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하바드 박사학위를 받고 몽골의 선교사로 헌신한 이용규 교수가 복음을 전하는 하늘나라 유목민으로서 자신의 ‘내려놓음’을 알리는 말입니다. 세상 진리는 우리가 내려놓으면 모두 빼앗긴다고 유혹하지만 하늘 진리는 내려놓을 때 온전한 우리 것이 된다고 약속합니다. 우리 인생에는 ’분명한 내 것‘ 처럼 보이지만 남김없이 내려놓아야 할 것이 있는데, 힘겹게 쌓아올린 명예, 꼭 움켜진 재물, 미래의 불안과 생명의 위험까지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을 때 진정한 쉼과 평안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너는 그저 내려놓으라”는 하나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인도하심 따라 ’천국 노마드’의 삶을 누리는 이선교사를 통해 우리는 크리스천의 제일 덕목이 되는 ‘내려놓음’의 진수를 맛보게 됩니다. 그것은 진정한 영적 가치를 사모하는 제자가 헛된 가치를 내려놓고 하나님나라를 향해 가는 진정한 믿음의 순례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순간 이제는 나의 발걸음을 멈추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위해 당신이 내려놓을 시간입니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은 ‘내려놓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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