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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2/7) “강림절기에 주님의 사랑을 나눕시다”

*강림절기에 주님의 사랑을 나눕시다*

연못에 아름다운 황금색 비늘을 가진 물고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물고기들은 그를 부러워하며 곁에 가려고 했지만, 그의 자세가 너무 도도해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답니다. 황금물고기는 혹 자신의 비늘이 다칠까봐 다른 물고기들이 다니지 않는 길을 다녔고, 마을의 축제 때도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언젠가 부터 그는 늘 혼자였습니다. 황금물고기는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만한 친구가 하나도 없어 슬펐답니다. 그즈음, 다른 연못에서 이사 온 물고기가 그의 아름다움에 반해 말을 걸어왔습니다. 외로워하던 황금물고기는 그를 반갑게 맞았고, 둘은 곧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이사 온 물고기가 황금물고기에게 부탁 했답니다. “친구야 너의 아름다운 비늘을 하나만 내게 주렴! 그것을 간직하고 싶어!” 그러자, 황금물고기는 선뜻 자신의 황금 비늘 하나를 내 주었고 좋아하는 친구를 보면서 그도 기뻐했습니다. 그것을 본 연못의 다른 물고기들은 너도 나도 황금물고기에게 몰려와서 비늘 하나만 달라고 졸랐습니다.

마침내 비늘을 다 주고 난 황금 물고기는 보통 물고기처럼 되었지만,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생겨 더 이상 외롭지 않았답니다. 그 뒤 어느 날 밤… 연못을 지나던 사람들은 연못 전체가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연못 속 물고기들이 하나씩 지니고 있는 황금 비늘이 저마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한번 우리의 주변을 돌아보세요. 혼자 외로이 있는 사람은 없는지…

그리고, 손을 먼저 내밀어 보세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작은 손길로 우린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금년도 마지막 달을 보내면서 오늘은 대강절 둘째 주일입니다. 이 대강 절기를 보내면서, 역사 속에 오신 예수님을 나의 마음속에 영접하고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주변의 사람들에게 먼저 나의 작은 손길이라도 내밀고 실천하는 절기가 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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