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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2/21) “12월의 시: 크리스마스”

* 성탄예배 공동 기도문 *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이 세상에 구원주로 오시는 주여,

깊은 추위와 모자라는 것 투성이인 이 땅에 함께 하시려고

임마누엘로 오시는 주여, 오늘 성탄절을  맞는 우리들의

마음에 따스한 불씨로 다가오셔서 주님을 바라보며 만족

하게 하시고, 주님을 인하여 춥고 메마른 땅에 사랑의

용기를 심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주께서 오시므로

슬퍼하던 자들이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죽음을 딛고

일어설 생명을 당신의 거룩하신 몸을 드려 얻게 하시니

그 놀라우신 은혜를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안일함과 고뇌 그리고 자만과 온갖 욕심으로 가득찬 이

세상에 밝은 생명의 빛과 은총을 주시어 나와 주님 사이에,

나와 이웃 사이에 주님의 평화를 허락해 주옵소서. 굽어져

병든 무릎에 힘을 주시며 감겼던 마음의 눈을 열어 주님의

나라를 향해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 지도록 간절한 외침으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응어리진 상처와 한숨을 토해내는 분단 조국의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 하나 되어 지고, 세계평화를 이루어 희망이 가득한

미래를 여는 우리가 되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게 해 주옵소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12의 시: 크리스마스            (윌리엄 브라이언트)

구름과 태양에 의해 그늘진 그림자가 여름 풀밭 위를

가벼이 지나가듯 전능하신 주여, 당신의 눈앞을

땅에 사는 사람들이 그림자처럼 지나갑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뒤따르는 군사들처럼 세월이 밀려왔다.

곧 사라질 때, 땅위의 자랑이었던 위대한 이름은

순간적인 빛을 발하고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나 저 베들레헴의 별은 매 맑고 찬란한 빛을 비취며,

지금도 또한 옛날이나 다름없이 메시아가 계신 곳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오오 아버지 하나님, 저 거룩한 별로 하여

해마다  그 빛을 더욱 더 더하게 하십시오.

온 세계가 그 빛에 가득 찰 때까지 영광에 찬 빛을 보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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