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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9/23)

목회자 칼럼(9/23): (우리의 길을 지도하시는 하나님)

신앙을 영어로 Total Acceptance, Total Discipline, Total Commitment 라고 말합니다. Three Totality, 3가지를 전적으로 수락, 순종, 위탁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순종하면서 위탁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도 이런 신안을 가져야 합니다.

충청북도 단양에 단천 감리교회가 있습니다. 아주 아담하고 예쁘게 잘 지은 교회인데 강 장로님 한 분이 단독으로 지었습니다. 교회를 짓게 된 경위를 들었습니다. 강 장로님은 남의 집에서 새경을 받고 일하는 머슴이었는데 그러던 중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새벽마다 빠지지 않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하루는 산에 올라갔다가 갑자기 기도하고 싶어서 지게를 내려놓고 자리에 엎드려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 같은 죄인 구원해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소원이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사람의 머슴이 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머슴이 되기를 원합니다. 제 평생 하나님의 머슴이 되어 살 수 있게 해주세요. 간절히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머슴이 되어서 하나님의 머슴 노릇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간곡히 기도하는 중에 마음에 응답이 옵니다. ‘너 지금 기도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오십발자욱 나가거라. 그러면 왼쪽에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를 곡괭이로 쳐봐라.’ 그런 깨달음이 들어갑니다. 기도를 끝낸 후 앞으로 오십발자욱을 나가 왼쪽을 보니 바위가 풀숲에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바위를 곡괭이로 내리 찍었더니 흰 가루가 나왔습니다. 바로 석회였던 것입니다. 군청에다 허가를 받아 개발을 합니다. 그 산 모두가 석회산이었습니다. 그래서 석회공장을 지어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회를 단독으로 지어 바쳤습니다. 신학생들도 오십명이나 도와주었습니다. 목사를 만들기 위해 오십명의 신학생들을 도와준 것입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강 장로님은 자기가 하나님의 머슴이라고 교회에서도 머슴같이 섬겼습니다. 궂은일을 마다 않습니다. 화장실 청소 자기가 다 치워가면서 참으로 머슴같이 교회를 섬겼습니다.

이런 사람이 하늘나라에서 진정한 보배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보배와 같은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길을 지도해 주십니다. 구체적으로 지도를 해주십니다. 잠언 3:6의 말씀과 같이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모든 일을 주님께 아뢰는 삶을 살기만 하면, 주님께서 곧은 길을 내 주신다”고 보장하여 줍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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