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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0/28) 개혁을 통한 능동적인 변화를 이룹시다.

목회자 칼럼 (개혁을 통한 능동적인 변화를 이룹시다)

오늘은 495년전 일어났던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종교개혁 기념주일 입니다. 신교를 가리켜서 개신교(改新敎) 혹은 개혁교회(改革敎會)라고 부릅니다. 영어로는 Reformed Church, 혹은 Protestant라고 합니다. 이 Protestant는 Protest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즉 ‘항의한다’ ‘반대한다’, ‘저항한다’고 하는 뜻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리 개신교인들은 저항적인 무리들입니다. 본래는 중세기 Roman Catholic 교회의 그릇된 교리와 낡은 권위의식에 대하여 반대하고, 저항하고 나섰다 해서 ‘반항자들’이라고 좋지 못하게 불리워 졌었지만, 이제 우리 신교인들은 ‘반대하는 무리’, 즉 ‘Protestant’라고 하는 그 말의 뜻을 그대로 명예롭게 받아들여 ‘Protestant’, 곧 저항하는 사람들의 무리를 형성하여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Protestant가 무엇을 위해 저항하는가? 그 저항하는 마음과 사상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우리 신교인은 하나 하나,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Protestant, 저항하는 사람들입니다. 살아있는 생명이 있는 곳에는 계속 변화와 전통이 있고 계속되는 항거가 있습니다. 개혁은 결코 일시적인 것이 아닙니다. 500년전 이야기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그리고 언제나 개혁은 있어야 합니다. 개혁은 곧 변화를 의미합니다. 변화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생명의 변화에서는 썩지 않으면, 성장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아니면 저것으로 변합니다. 둘 중에 하나입니다. 세차게 흐르는 물결 속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지만 죽은 고기는 물결 따라 바다로 흘러가면서 썩어 버립니다. 무의식적이고 피동적인 변화는 부패와 타락이나 의식적, 창의적이요, 적극적인 변화, 선택적인 변화, 능동적인 변화 그것이 개혁입니다.

변화(Transition)란 책을 보면서 나 자신과 우리 교회가 어떻게 변화를 이루어 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변화의 8가지 단계>  1)비젼을 준비해야 한다(Preparing for Vision)

2)비젼을 정리하는 것(Defining the Vision)-비젼을 생각하며 질문.

3)비젼을 심기(Planting the Vision)   4)비젼을 나누기(Sharing the Vision)

5)비젼을 접속시킴(Implementing the Vision)-변화가 시작되는 단계.

6)반대하는 것에 대처해야 한다(Dealing with Opposition)

7)궤도를 수정하라(Making Course Correction) 8)결과에 대한 평가(Evaluation the Results)

생명은 죽음과 더불어 싸우고, 생명은 계속적으로 부패와 더불어 싸워가면서 살아있음을 나타내고 성장하는 것이 그 특성임을 기억하고 종교개혁 주일을 보내면서 참 생명의 변화를 이루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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