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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2/22) “어떻게 사순절을 준비할까?”

“어떻게 사순절을 준비할까?”

사순절은 교회력에 있어서 성탄절, 부활절과 함께 매우 중요한 절기입니다. 사순절은 Lent 또는 lenten Season이라 하는데 ‘봄’이란 의미에서 왔습니다.  사순절 예전색깔은 보라색으로, 기간은 6주간입니다. 사순절은 주현절 이후에 인류를 위해 구원하시기 위해 당하신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며 경험하는 기간입니다. 사순절은 부활주일을 앞 둔 40일전 수요일에서 시작됩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수요일을 성회 수요일(Ash Wednesday)라고 부릅니다(2/18일).

성회 수요일 이후 사순절 다섯 주일을 보낸 후 다음 주일이 종려주일이고, 그 다음이 부활주일입니다. 사순절은 부활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참회와 경건훈련을 하는 영적 준비의 기간으로 지켰습니다. 우리에게 사순절기는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신앙을 새롭게 정립하는 경건의 기간입니다. 금번 사순절기 동안 매일 새벽마다 잠언 말씀을 1장씩 묵상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경건히 기도하면서 새해에 약속하신 희망과 축복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 힘찬 믿음으로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것이 1)자신을 비우는 삶, 2)자신을 낮추는 삶, 3)주님을 따르는 삶인 것입니다.

지난 2월 14일은 Valentine Day입니다. 정확히는 성 바렌타인의 날입니다. 바렌타인 데이를 보내며 꽃, 선물을 주고받는 기쁨을 가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는 기원 270년에 로마에 의해 순교 당한 기독교의 사제였습니다. 그는 감옥과 환자와 외로운 자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의사도, 부자도 아니었으나 그는 예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습니다. 중세기 때 유럽에서 그의 순교일인 2월 14일을 사랑의 날로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날도 사랑은 하지만 이 날만은 제한 없는 사랑의 날, 즉 아무도 사랑의 표현을 막지 못하는 날로 하는 관례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짝사랑하고 있었거나 사회 계층 때문에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던 자들도 사랑을 용감하게 표현하는 날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성 바렌타인은 상식을 초월한 넘치는 사랑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바렌타인의 사랑은 예수의 넘치는 사랑을 배운 것입니다. 예수는 세리와 창녀와 매국노를 사랑하셨습니다. 사회 계층을 넘어서고 관례를 넘어선 넘치는 사랑이었습니다. 그런 사랑은 사람을 치료합니다. 예수는 천형병으로 접촉금지가 된 문둥병자의 손을 잡았습니다. 율법이 금한 혈루증 여인의 접촉을 허락하셨고, 침략자인 로마군 장교를 사랑하셨습니다.

예수의 사랑에는 국경도 계급도 법도 없습니다. 예수와 접촉하는 자는 모두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외로움에 울던 수가성의 여인은 마음 든든해지고 38년 동안이나 베데스다 못가에서 친구 없이 누워있던 사나이는 묵은 침상에서 해방을 받았습니다. 죄책의 구덩이에서 끌어내 주시고 인습과 율법의 사슬에서 풀어주셨습니다. 중세기의 2월 14일은 “바렌타인 데이”라고 안하고 [제한 없는 사랑의 날]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의 사랑에는 제한이 없는 것입니다. 성 바렌타인의 사랑에도 제한이 없었습니다. 제한 없는 사랑은 모든 약보다 낫습니다. 이 제한 없는 예수의 사랑으로 어두운 사회를 밝혀 나가며 복음으로 정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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