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Ⅰ
이민생활을 하면서 많은 교포들이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 선수들이 끼어서 그런지 MLB에 관해서는 우리 남성 교우들까지도 대화가 집중됨을 보게 된다. 설교 예화를 찾으면서 메이저 리그 팀인 LA 다저스에 소속된‘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는 한 선수가 주목 되었다.
몇해 전 추신수 선수가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천만 달러라는 거액의 ‘FA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된 가운데, LA 다저스에 속한 클레이튼 커쇼 선수가 이를 뛰어넘는 2억 1,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어 큰 이슈가 됐다. 류현진 선수와 같은 팀으로 잘 알려진 커쇼는 만 26세의 젊은 나이에‘역사상 가장 몸값이 비싼 투수’가 됐다. LA 다저스에 제1선발 투수 커쇼는 1988년생으로 20대 중반 나이에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 영 상‘을 3번이나 수상했고, 메이저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주목할 점은 그가 최고의 투수며 빛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다.
커쇼는 매 시즌이 끝나면 아내와 함께 잠비아 등 어려운 곳에 찾아가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를 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갔지만, 거기서‘남을 먼저 위하는 예수님의 마음과 사랑’을 배울 수 있었다. 자신만 바라보기 쉬운 상황에서, 그는 아내 엘런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사랑을 갖게 됐다. 커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 <커쇼의 Arise(W미디어)>이다. 2012년 부인 엘렌과 함께 집필한 이 책에는 성공 이전 누구나 겪는‘마이너 리그’경험과 함께, 그가 신앙을 갖고 봉사를 떠나는‘이유’가 나온다.
“우리 두 사람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기독교인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 보인다”며 “그러면 인생에서 돈과 지위가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말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인간관계는 물론이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고, 인생의 깊은 의미를 발견한다”며 “이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사는 일이 우리 삶의 목적이라 믿으며 인생을 항해하고 있다”고 한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