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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7/2) “목회사역의 발명가로서의 웨슬레”

셋째, 목회사역의 발명가로서의 웨슬레

웨슬리 신학의 가장 독특한 특징인 사중 규범론은, 성서, 전통, 경험, 이성인데, 이 네 가지가 상호보완하고 서로 견제의 기능을 하게 된다. “웨슬리는 기독교 신앙의 살아있는 핵심은 성서 안에 계시되었고, 전통에 의해 조명되었고,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생기를 얻었고 이성에 의해 확고해 졌다고 기록한다. 웨슬리 신학은 종교 개혁자들의 신앙을 바탕으로 성경의 권위를 우선시 하며 전통은 하나님이 과거에 역사하셨던 전통의 유산을 돌아보아 오늘의 신앙을 풍요롭게 하며 이성은 무분별한 열광주의 신비주의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며 체험은 극단적 이성 맹신주의로부터 뜨거운 열정의 신앙을 보전해 준다는 것이다.

나는 드디어 웨슬리가 본격적으로 사역했다는 웨슬리 채플에 도착하였다. 채플은 런던의 번힐 필드(Bunhill Field) 라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채플 건물은 역사진실을 잔득 담고 있으면서 말없이 서 있는 박물관 같은 묵중한 느낌을 주었다. 우리는 고고학자들처럼 이 채플에 담겨져 있으나 200년 동안 말로 표현되지 않은 의문의 뜻을 찾아내고 발견해 내야한다. 그것이 웨슬리 후예 들이 해야 할 일이고 성지순례의 의미일 것이다.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정문에 서있는 웨슬리의 동상이 인상적이었다. ! 내가 감신에서 엄숙히 비밀하게 존경하였던 그 웨슬리! 오늘도 왼손에는 작은 성경책이 들려져 있고 오른손으로는 뭔가 내게 가리키거나 설명하려는 것 같은 활동하고 사역하는 열정적인 웨슬리의 모습이다. 채플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는 엎드려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여기가 200년 전 웨슬리의 사역의 현장이구나 하고 눈을 감고 있으니 그의 단호하고 의지적인 설교가 들려오는 듯하다.

그런데 안내자의 채플의 여러 가지 장식들과 구조물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동안 내부를 둘러보다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200명도 채 들어갈 것 같지 않은 이 작은 교회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감리교회가 태동하였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적어도 수만 명을 수용하는 건물이나 힘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옆 건물의 Wesley House 건물에 들어가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웨슬리가 38년 동안 사용했다는 사무실은 지금의 내 사무실 방보다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우리가 자랑하는 최신 컴퓨터나 셀폰도 없었다. 오직 낡은 성경책에 기도하는 의자가 전부였다. 이 작은 방에서 세계를 꿈꾸었다니! 이 작은 방에서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외쳤다!”세계를 움직이는 힘과 비전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그 힘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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