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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1/24) “평생 동안 회심시킨 단 한 사람”

                               ** 평생 동안 회심시킨 단 한 사람 **

일본의 나가노 목사는 젊은 시절 가나자와 지역에 텐트를 치고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런데 교인이 한 명도 없다가 5년 만에 한 청년이 교회를 찾아 왔습니다. 너무 기뻐 함께 식사를 하는데 청년은 기침과 함께 각혈을 했습니다. 폐병 환자였던 것입니다. 나가노 목사는 이 청년을 받아들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그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였습니다. 청년은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남으로써 변하기 시작했고 기적같이 폐병에서 완전히 치료되었습니다. 나가노 목사가 평생의 사역을 통해 회심시킨 단 한 사람, 그가 바로 가가와 도요히코였습니다. 가가와 도요히코는 목사가 되어 중국으로 건너가 빈민들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변비로 고생하는 빈민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침으로 굳은 변을 녹여주었고, 그마저도 안 되면 입으로 빨아 주었습니다.

중국의 장개석 총통의 부인 송미령 여사가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큰 감명을 받아 개인적으로 초청해 성경을 공부했습니다. 1945년 일본이 패망할 당시 중국에 있던 일본인의 숫자는 200만 명에 달했으나 그 중 단 한 사람도 테러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장개석 총통이 포고령 1호를 내려 일본인을 해치치 말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에게 감동한 장개석이 그 보답으로 내린 명령이었습니다. 평생을 걸쳐 단 한 명의 그리스도인을 배출한 나가노 목사의 사역은 경제적 원리로만 본다면 실패한 사역입니다. 그러나 그 단 한 사람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가 이룩한 사역의 열매는 숫자로 측정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으로서는 용서할 수 없는 일본이지만 단 한 사람 가가와 목사로 인해 화해와 화평의 다리가 놓였고, 200만 일본인의 목숨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님의 아름다운 사역 속에는 늘 나가노 목사님의 그림자가 따라 다녔습니다. 단 한 사람이 실천한 예수 사랑이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 유재필 님의 <전도는 감동이다> 중에서

[누가복음 15:4~6]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예수님은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영혼에 집중하셨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단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한 사람의 가치는 정말 소중합니다. 성경은 결코 하나의 가치, 그리고 작은 것을 작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나를 만드셨기에 나는 하나님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입니다.

(기도)저를 만드시고 사랑으로 돌보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연히 태어났고 별 가치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삶을 회개합니다. 저를 지켜보시며 격려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안에 있음을 늘 생각하며 저를 필요로 하는 그 한 사람을 찾아 돌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도록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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