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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3/15) “정말 하나님의 허락하심은 없는 일인가?”

                       * 정말 하나님의 허락하심은 없는 일인가? *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해석하곤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변호하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무분별하게 함부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말하는 사람들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참새 한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되어 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어찌 우한 폐렴의 발생이 하나님의 뜻이 없이 일어났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기를 원하시는 것인데, 사람들로 육신의 죽음을 넘어서서 영원한 생명을 사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같이 기도했으면 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기도할 때마다 묵상하거나 또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서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특별히 (1) 하나님의 자리까지 높아진 시진핑과 중국 공산당과 북한 공산당, 남한의 주체사상추종자들까지 바닥까지 낮추시는 역사라고 믿습니다. 비단 이들만 이겠습니까? 이들만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겠습니까? 바이러스 하나에도 온 세계가 절절 매는 인간일진데, 나 자신부터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옳다. 그르다라고 내 잣대를 가지고 하나님의 노릇하는 나를 낮추시는 역사가 아니겠습니까?  (2) 동시에 신천지의 이단세력을 드러내어 다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자신들이 죽은 다음에 가짜 하나님을 믿었구나뒤늦은 애통을 하지 않게 하시려고, 지금 자신들의 어리석었음을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라고 믿습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19이 아니었으면 드러나지 않을 이만희의 거짓된 실상을 드러내어 신천지 신도들이 자신이 미혹되었음을 발견하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려는 은혜의 역사라 믿습니다. 저는 이들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돌이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를 봅니다.

(3) 또한 개교회 중심주의에 붙들려 전체 주님의 몸은 보지 못하고 다른 교회를 돌아보지 않는 우리의 악한 자기중심성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없는 것일까요? 많은 예배 인원수를 자랑하던 우리들에게 내 교인을 만들지 않고 주님의 제자를 삼아야 할 이유를 되돌아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하심은 없는 것일까? 코로나바이러스로 흩어진 심령들이 이후 다시 모일 때는 내 교단, 교회를 따지지 않고 사랑 안에서 서로를 긍휼히 여기는 주님의 사랑하는 제자들의 공동체로 모이는 역사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4)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어디든지 주님을 예배하는 지성소가 됨을 믿으며 이 사태가 끝나면 진짜 성도와 종교인들이 옥석이 가려지고 알곡과 겨가 갈라지듯 구별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리라 믿습니다. 동시에 우리의 교회들의 지도자들이 예수를 믿는 제자를 삼았는지, 아니면 종교인들을 끌어 모아 놓았다가 무너지는 바벨탑으로 드러날 런지 심판의 시간이 되기도 하고 부활의 시간이 되기도 할 줄 믿습니다.

(5) 창세기에서 에노스(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의미)가 출생한 이후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았던 것처럼, 이번 질병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한없이 높아져 하나님처럼 되어 버린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 진실로 엎드리는 계기가 되어 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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