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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2/7) “우리가 올라야 할 언덕:The Hill We Climb(Amanda Gorman)”

그날이 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을 거예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망령의 그늘, 우리는 어디서 빛을 발견할 수 있을까? 바다를 건너며 우리는 손실을 감수하고, 우리는 탐욕스러운 야수성에 맞섰고, 침묵하는 것이 언제나 평화는 아니라는 것을 배웠지요. 또한 옳음에 대한 규범과 개념이 항상 정의를 의미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도요. 하지만, 여명은 우리의 것이에요, 우리가 그것을 알아채기 이전에 말이에요. 어떻게든 우리는 그래야 해요. 국가란 것은 단지 미완성일 뿐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어떻게든 우리는 몸으로 느끼고 목격했지요.

노예의 후손이요, 홀어미가 키워낸 가냘픈 흑인 소녀가 대통령이 되는 꿈을 꿀 수 있고, 대통령을 위해 시를 오롯이 낭송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우리는 그런 나라와 시대의 계승자예요.

맞아요. 우리는 아직 완벽해지려면 멀었고, 순박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일치를 추구한다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는 전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지요. 모든 사람의 문화와 인종과 성품과 조건을 존중하는 나라를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요.

그래서 이제 우리는 우리 사이에 놓여있는 장애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를 바라보지요. 우리 이 경계선을 지워요. 미래를 최우선으로 놓고 우리의 차이들을 제쳐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우리의 무기를 내려놓는다면 우리는 두 팔을 서로를 향해 내밀 수 있어요.

우리 그 누구도 해하려 말고 모든 사람과 조화를 이뤄 봐요.

 

When day comes we ask ourselves, where can we find light in this never-ending shade? The loss we carry, a sea we must wade. We’ve braved the belly of the beast. We’ve learned that quiet isn’t always peace.

And the norms and notions of what just is.

Isn’t always just-ice. And yet the dawn is ours before we knew it. Somehow we do it. Somehow we’ve weathered and witnessed a nation that isn’t broken but simply unfinished. We the successors of a country and a time. Where a skinny Black girl descended from slaves and raised by a single mother can dream of becoming president only to find herself reciting for one. And yes we are far from polished far from pristine but that doesn’t mean we are striving to form a union that is perfect. We are striving to forge a union with purpose.

To compose a country committed to all cultures, colors, characters and conditions of man. And so we lift our gazes not to what stands between us but what stands before us. We close the divide because we know, to put our future first, we must first put our differences aside. We lay down our arms so we can reach out our arms to one another. We seek harm to none and harmony fo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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