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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2/24)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갖 귀중히 여깁시다!

목회자 칼럼: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일을 가장 귀중히 여깁시다)

사순절기 40일 동안 출애굽기 말씀을 상고하며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훈련하시며 이끄시는 역사를 바라봅니다. 9번째 흑암 재앙을 내리면서 모세는 바로에게 출10:26에 ‘한 마리도 남길 수 없다’는 명백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예배) 것 때문이라는 출애굽의 결정적인 목적입니다. 출애굽이 정치적 해방신학이 아닌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길 구원신학이라는 사실입니다. 한 마리의 소, 양이라도 예외 없이 하나님 섬김(예배)에 동원되어야 한다는 단호한 의지입니다. 여호와를 섬긴다는 것은 제물로 표현되어지기 때문입니다(26절).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아야 하는 것은 마음의 할례였고, 가져야 하는 마음은 상한 심령인 것이 사실이나 그러한 것들은 형식이라는 그릇에 담겨진 것으로 표현되어지는데 그것이 바로 희생 제물인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 중심을 주님께 드린다는 것으로 인해 형식이나 물질적으로 나타난 모든 것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세상의 것으로 수단을 삼아서 하나님을 섬기지만 수단이 목적으로 바뀌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세상의 것이 우리에게 주어져도 그것에 의미를 두지 않고 순간순간 포기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사랑하는 모습이어야 함을 이 사순절기에 분명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924년 제8회 올림픽 경기가 파리에서 열렸는데 에릭 리들이라는 영국청년이 100m경주의 선수로 나갔습니다. 좋은 기록을 가져 금메달 유망주였는데 경기 일정이 주일날로 잡혔습니다. 이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올림픽 경기를 포기하고 절대 뛰지 않겠다 거절할 때 국민들이 분노했습니다. 조국을 배반한 자, 옹졸한 신앙인이라. 폭언을 하고 비난을 했지마는 이 청년은 “주일을 범하면서까지 금메달을 향해서 뛸 마음은 없어요.” 단호하게 거절했고 주일날 교회 나가서 종일 경건하게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른 분들이 주일을 지키고 난 뒤에 400m경기가 있는데 출전해 줄 수 있겠느냐 권했습니다.
주일이 아니면 나가겠다고! 100m경주자가 400m경주에 나가서 뜁니다. 사실은 불가능한 것인데, 처음부터 100m경주하는 사람의 솜씨로 총알같이 뛰는 것을 보고 모두가 생각하기를 ‘저 사람 200m 뛰고 나서 고꾸라질 모양인가 보다’ 했는데 줄기차게 뛰어 세계 기록을 내면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기자가 묻기를 “어떻게 100m 경주자로서 400m를 뛸 수 있었느냐?” “200m는 내 힘으로 뛰고 남은 200m는 하나님의 힘으로 뛰었습니다. 100m 경주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했습니다. 나머지는 주여! 인도하소서 하고 뛰었더니 금메달을 땄노라”고. 잘했느냐 못했느냐는 묻지 말고 그의 경건함에 우리 도전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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