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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6/23) 바위를 민 사람

목회자 칼럼 (바위를 민 사람)

우리 필라 등대교회가 창립된 이후로 첫 졸업생이 탄생했습니다. 호성이는 지난 4년 동안 교회의 궂은일은 도맡아 해 왔고, 찬양팀의 베이스 기타 주자로 열심히 활동해 왔습니다. 온 교우들이 호성이의 졸업을 축하하며 축복된 앞날을 위해 함께 기도하십시다.

미국 시골의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집 출입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하느님이 꿈에 나타나 말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 때부터 그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 바위를 밀었습니다. 8개월이 지났습니다. 점차 자신의 꿈에 회의가 생겼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위의 위치를 자세히 측량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바위가 1인치도 옮겨지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현관에 앉아 지난 8개월 이상의 헛수고가 원통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바로 그 때 하느님이 찾아와 그 옆에 앉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왜 그렇게 슬퍼하지?”
그가 말했습니다. “하느님 때문입니다.
하느님 말씀대로 지난 8개월 동안 희망을 품고 바위를 밀었는데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네게 바위를 옮기라고 말한 적이 없단다. 그냥 바위를 밀라고 했을 뿐이야. 이제 거울로 가서 너 자신을 보렴.”
그는 거울 앞으로 갔습니다. 곧 그는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거울에 비춰진 남자는 병약한 남자가 아니라, 근육질의 남자였습니다. 동시에 어떤 깨달음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밤마다 하던 기침이 없었구나!
매일 기분이 상쾌했었고, 잠도 잘 잤었지..”

하느님의 계획은 ‘바위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를 변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변화는 바위를 옮겼기 때문이 아니라, 바위를 밀었기 때문에 생겼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계획은 그 사람이 바위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아니고 바위를 밀고 있는 그를 변화시키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조금만 어려운 일이 생겨도 허우적 거리면서 하느님께 서운한 마음을 품었던 우리의 모습이 고개 숙여집니다. 하반기에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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