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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2/29) “주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목회자 칼럼 <주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오늘은 2013년을 마지막 보내는 송년주일로서 여러 가지 사건도 많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새기며 너무나도 감회가 큽니다. 2009년 9월 27일에 필라 등대교회의 창립예배를 드리고 2013년도는 4주년을 보내며 많은 행사들을 치렀습니다. 많지 않은 교인들이지만 평신도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수고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에 개척 목회에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마지막 시대에 우리 등대교회를 세워주신 분명한 뜻을 발견하며 영광 돌립니다. “사랑의 계명과 지상명령에 헌신하는 교회”의 사명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맞이하는 희망찬 새해에 우리 등대교회의 밝고 성장하는 미래를 내다보니 감격에 벅찹니다.
자신을 낮추시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겸비하게 낮고 천한 마굿간에 태어나셨던 예수님처럼 교회의 어려움을 끌어안고 낮은 자리에서 교회를 세워가며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봉사하셨던 여러분들을 생각합니다. 새벽 첫 시간을 지켰던 새벽기도의 용사님들, 집회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하셔서 열심히 중보기도를 드렸던 기도용사자들, 사례 없는 목사가 되어, 시간, 물질, 노력, 기도를 바쳐 섬기셨던 권사님, 집사님들 그리고 선교 회장님, 예배를 위해 일찍부터 나와 교인들을 픽업해 주셔서 예배를 성실히 도우신 권사님들, 방문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교회 주변을 돌면서 쓰레기를 주우셨던 안내 위원들, 찬양으로 영광 돌리기 위해 열정으로 수고하신 찬양팀과 성가대원들, 주일 점심을 맛있게 대접하기 위해서 일찍부터 일어나 정성껏 수고하셨던 여선교회 회원님들, 교회를 깨끗이 청소하고 때로 고장이 날 때마다 옷 더럽히기를 마다 않고 자신의 일처럼 수고해 주셨던 집사님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셨던 교우님들‥
성도 여러분들의 헌신과 수고에 뜨거운 감사드립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 할지어다”라는 주님의 보상과 축복이 한 해 동안 정성껏 헌신하신 분들에게 주어지시고 감사와 함께 희망과 축복된 2이4년 새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당신은 귀하고 귀한 분 ♣
2013년도 우리가 한해를 살아오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관계와 관계 속에서 열심히 희•노•애•락 안에 살았습니다. 당신은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는 사람입니다. 당신 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 때문에 살맛난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 위안이 되고 감사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은 귀한 분입니다. 당신 때문에 때로는 웃음 찾고 행복해 하고 당신이 주는 그리움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사랑이 아니라면 당신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면 이 모든 것을 나 역시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당신도 누구 때문에 위안을 받기도 하고 감사해 하겠지만, 당신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마세요.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 감사와 사랑 행복이 가득 넘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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