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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0/21) 평신도는 교회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입니다

목회자 칼럼 (평신도는 교회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입니다)

창립 3주년 기념 성회와 예배를 드리면서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3년 전에 부름을 받고 이곳에 내려와 그루터기도 없이 개척 교회를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장하며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성도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 덕분이라 생각하며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창립 3주년을 보내며 우리 필라 등대교회가 성숙한 교회로서 사명 감당해 나가려면 먼저 우리 자신들이 변화되어 새로워지고 위로부터 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공급 받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우리들은 능력의 증인 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평신도를 가리키는 헬라어의 라이코스는 신약성경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성경에 자주 나오는 라오스라는 말의 의미와 같습니다. 단순하게 [백성][어떤 백성][백성의 무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세상적인 의미로는 헬라시대의 전시민들을 두고 사용하였고 성경적인 의미로는 처음에는 이방인과 대조가 되는 [이스라엘](행 4:10)을 가리키다가 나중에는 예수 믿는 모든 사람 곧 신령한 이스라엘인 지상교회를 가리키는데 사용되었습니다(행15:14). 그러므로 평신도라고 하면 선택받은 성도, 믿음의 공동체인 전교인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교역자와 평신도와의 구분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3세기 중엽부터 교회가 제도화 되어감에 따라서 교직을 가진 성직자의 위치가 강화되면서 그 당시 카르타고 감독이었던 씨프리안(cyprian)이 비로소 평신도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기에 성직자가 아닌 일반 교인들을 두고 사용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천주교나 동방교회에서는 성직자와 비성직자를 구별하기 위한 계급상의 의미로 비성직자를 지칭할 때에 불렀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기능상 구분을 위하여 일반교인을 가리킬 때에 평신도라 불렀습니다. 교회 안에는 98%이상의 평신도가 있습니다. 세상에 교회를 알리는 것은 성직자가 아니라 98%의 평신도들입니다. 이런 교회의 귀한 자신인 평신도가 병신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평신도들이 바로 세상의 소금이요, 빛의 역할을 하는 것이며 따라서 평신도를 보고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신도는 교회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입니다. 교회의 손님이나 마지못해 주인 명령에 의해 일하는 품군도 아니며 당당한 주인이므로 우리는 교회의 주인의 사명을 다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임을 분명히 기억하고 이제는 주체로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필라 등대교회가 성숙한 교회로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 부흥의 사명을 감당하는 주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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