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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0/12) “어머니와 딸의 눈 높이”

어머니와 딸의 눈높이!”

23세에 혼자가 되신 어머니의 유복녀로 태어난 딸이 있었다.

어머니의 희생적인 수고로 유학도 하고, 나중에는 저명한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고등학교 이후 교회를 떠났던 딸은 어머니의 권면으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잠시 교회를 둘러보는데 실망이 컸다. 여자들이 모여서 남자들 험담을 하고, 장로가 다가와서 처음 본 자신에게 아들 대학 입학을 청탁하고, 회의실에서는 다투는 소리가 문밖으로 새어 나왔다.

너무 화가 난 딸은 어머니의 손을 끌고 집으로 가자고 재촉했다. 그 때 조용하기만 하던 어머니가 단호하게 말했다. “나는 평생에 교회에 다니면서 예수님만 봤는데, 너는 딱 하루 교회에 와서는 참 많이도 봤구나?”

이 말에 딸 교수는 무너졌다.생각 없이 교회에 다닌다고 생각했던 어머니가 아니었다. 어머니의 보는 수준과 자기의 보는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 보다 큰 것이었다. 자기의 수준만큼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보며 삽니다. 그런데 대개 ‘내 눈에 보인다고 하는 것’은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먼 것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가까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자꾸 거짓이 보인다면 내가 거짓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자꾸 교만이 보인다면 내가 교만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기꾼의 눈에는 사기꾼이 가장 잘 보이는 것입니다.

섬기는 사람 옆으로 가 보십시오! 섬김만 보입니다.

기도의 사람 옆으로 가 보십시오! 기도의 능력을 보게 될 것입니다.

너무 추한 것이 자꾸 보이면 세상을 탓하기에 앞서 내가 서있는 자리를 점검 해 보아야 합니다. 인격의 변화는 믿음의 발걸음에 있습니다.

좋은 것에 가까이 가십시오! 변화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서 볼 줄 아는 것입니다.

(카톡으로 좋은 글이 와서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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