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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1/29) “미국의 추수감사절”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청교도에서 비롯됩니다. 영국의 청교도들은 국왕 제임스 1세가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자 자유를 찾아 새로운 곳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배를 구입하기 위해 런던의 버지니아 회사의 사원들이 되어 7년 동안 일해서 메이풀라워 호를 구입하였습니다.

추수감사절은 1620년 4월 5일 102명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유럽을 떠나는데서 부터 그 기원을 찾게 됩니다. 그들은 메이플라워를 타고 망망한 대해를 장장 3,400마일(5440Km)을 항해하여 뉴잉글랜드 “프리마우스”라는 곳에 정박하게 되었습니다. 1년을 지내는 동안 맹수의 위협과 원주민들의 살상공격, 그리고 질병과 싸우고 굶주림과 싸우다가 남은 사람의 반수가 죽고 49명이 생존한 가운데 땅을 개간하여 옥수수를 심고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고 울창한 숲 속에 들어가 짐승들을 사냥하여 일용할 양식을 삼으며 보내었습니다. 1년의 세월이 지난 어느 날, 그들은 처음으로 거둬들인 얼마 안 되는 곡식을 모아서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는데 이 때가 늦은 가을이었습니다.

이 예배가 바로 첫 번째 추수감사절 예배였습니다. 그들의 추수감사절 예배는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가운데서 지극히 원시적인 여건과 가난한 사람들의 손길에 의하여 드려진 예배였습니다. 그들은 때로 인디언의 습격을 받기도 하였고 질병으로 쓰러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이 드린 추수감사절의 예배는 동료를 절반이나 잃어버린, 도무지 감사할 수 없는 동료들의 묘지 곁에서 드린 예배였습니다. 또한 그들은 함께 쓰던 공동변소도 불이나서 타 버린 상태에서 얼어붙은 땅위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예배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추수감사절예배는 미국 대륙을 발견한 1623년경 청교도인들에 의하여 시작된 것이지만 1863년 11월 넷째 목요일을 링컨 대통령에 의하여 미국 국경일로 채택되면서 추수감사절은 더욱 아름다운 믿음의 본이 되는 축제의 날이 되었습니다. 식구들이 함께 모여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보살펴 주시고 축복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는 날로 지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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