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I believe in God!(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1999년 봄, 미국 덴버의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학생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학생 2명이 학교에서 자기들을 왕따 시킨 친구들에게 잔인하게 복수한 사건이었는데 그 사건으로 학생 12명과 선생님, 그리고 총을 쏜 학생 2명이 함께 죽었습니다.
한 범인이 캐시라는 여학생에게 총을 겨누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느냐?” 그 순간에 “믿지 않아.”라고 말하면 살 수 있었지만 “그래 믿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범인은 총부리를 더 가까이 겨누면서 소리쳤습니다. “하나님은 없어!” 캐시가 대답했습니다. “아냐 있어! 너도 믿어야 돼!” 곧 이어 캐시는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의 크리스챤 십대들이 캐시 버넬(Cassie Bernall)의 T셔츠를 입기 시작했습니다. 그 T셔츠에는 “그래. 믿어!(Yes, I believe in God)”라는 캐시의 고백이 쓰였습니다. 그 T셔츠를 입고 소년소녀들이 전도할 때 많은 이들이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상황을 미국 한 신문이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캐시가 미국 교회에 불을 질렀다” 여러분은 지금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의미 없이, 혹은 절박함 없이 하지는 않습니까?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라고 말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우리는 자신의 명예와 출세와 안락을 위해 주님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