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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9/17) “파인애플 이야기”

     <파인애플 이야기>

밀림에서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있었다. 그는 파인애플이 먹고 싶어 고국에서 파인애플 묘목을 가져다가 원주민을 고용하여 심었다. 3년이 지나 드디어 맛있는 파인애플을 먹게 되나 하고 기뻐했다. 그런데 파인애플이 익기가 무섭게 사라졌다. 알고 보니 원주민들이 가져간 것이었다. 선교사는 원주민들에게 내 나무이니까 파인애플을 따가지 말라고, 이렇게 남의 것을 훔쳐간 것은 도둑질이라고 했더니 밀림에서는 나무를 심은 사람이 그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 법이라 하였다. 선교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그 후로도 원주민들의 파인애플 도둑질은 계속되었다. 화가 난 선교사는 원주민들을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의 문을 닫겠노라 위협하기도 하고, 파인애플 주변에 개로 경비를 서게 하기도 했으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이렇게 선교사와 원주민간의 갈등이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선교사는 성경을 읽는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파인애플이 누구의 것이냐? 네 것이냐? 내 것이지!’

비로소 선교사는 욕심 때문에 파인애플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가를 망각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 후 또 다시 원주민들이 열매를 모두 따갔지만 선교사는 화를 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이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원주민들이 선교사를 찾아와 물었다.

선교사님, 올해는 왜 우리에게 화를 내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난 그 나무가 내 것이라고 생각해서 화가 났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진짜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선교사는 파인애플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원주민들에게 말을 했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다음부터 원주민들이 파인애플을 훔쳐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파인애플을 훔쳐 가면 그것은 하나님의 것을 훔치는 것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런 선교사의 변화를 보고 원주민들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다.

포기가 얻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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