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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3/3) “연합 감리교회 특별 총회를 마치고”

     ※ 연합 감리교회 특별 총회를 마치고

연합감리교회는 2019년 2월 23일~26일 동안에 세인트 루이스(MO)에서 특별 총회(Special General Conference)를 개최하고, <동성애 반대 법안>인 <전통 플랜>을 연합감리교회 교리와 장정의 법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전통 플랜>이라 불리는 법안은, 기존 연합감리교회 교리와 장정의 동성애 반대 입장을 더욱 강화한 것입니다. 기존의 연합감리교회 법은 동성애 및 동성 결혼은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며 동성애자 목사 안수는 불가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 특별 총회는 이를 재확인하였을 뿐 아니라 더욱 강화하여 목사 후보생에 대해 동성애자 여부를 사전에 묻도록 하였습니다.

그동안 한인연합감리교회는 동성애를 분명하게 반대하며 지속적으로 성경적 입장만을 지지해 왔으며, 이번 특별 총회의 동성애 반대 법안 결정으로 복음적 신앙을 지킬 수 있게 되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부터는 신앙의 본질인 영적 부흥과 복음적 사명에만 헌신해야 합니다.  이번 동성애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전국의 연합감리교회들을 깊이 있게 조사하고 논의하여 특별 총회의 결정에 이르기까지 헌신한 교단 관계자들과 교단을 위하는 대의원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그동안 논의 과정으로 인해 상처입고 갈라진 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치유와 화해의 길을 모색해야 할 때임을 자각해야만 할 것입니다. 특별히 동성애자라는 성 정체성으로 인해 당하는 이들의 아픔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마음을 열고, 이들 또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마땅한 대상이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성결과 성화의 삶으로 동행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필라 등대 연합감리교회는 전국의 270 여 한인 연합감리교회 내 50,000명의 한인 성도들과 교단 내의 일 천 여 한인 목회자들과 연대하여 요한 웨슬리의 후예로서 말씀에 따른 성화의 삶과 교회의 영적 부흥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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