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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칼럼 “조금만 기다려 줄 수 있는 것이 사랑이다”

** 조금만 기다려 줄 수 있는 것이 사랑이다 **

아주 어린 소녀가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었다.

이 아이의 엄마는네게는 두개 사과가 있으니까,

그 중에 하나는 엄마 줄래?”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이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왼 손의 사과를 한 입 베어 문다.

그리고 엄마를 빤히 바라보다가 이번에는 재빨리

오른쪽 사과를 한 입 베어 무는 것이었다.

여기서 질문, 이 어린 소녀는 어떤 아이일까?

사실 엄마는 깜짝 놀랐다. 자기의 아이가 이렇게

욕심이 많은 이기적인 아이였나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아이는 잠시 뒤 왼 손을 내밀면서 이렇게 말한다.

엄마, 이거 드세요. 이게 더 달아요.”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 보겠다. 이 아이는 욕심 많은

이기적인 아이일까? 아니면 진정으로 나눌 줄 아는

사랑이 가득한 아이일까?

이 아이는 절대로 욕심이 많은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라,

반대로 진실로 나눌 줄 아는 사랑 가득한 아이였다.

그런데 만약 엄마가 양쪽 사과를 모두 베어 무는

아이에게 곧바로 너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

라고 화를 냈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아마 아이는 크게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것이다.

섣부르게 판단을 하고 행동하게 되면

그 자리에 아픔과 상처가 남을 수밖에 없다.

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는 것, 이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참고 기다린다사랑은 친절하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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