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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5/27) “관계성의 소중함(톰과 제리)”

            ♡ 관계성의 소중함

우리가 어렸을 때 즐겨보던 만화 톰과 제리“…

그 끝이 어떻게 되는지 혹시 아시나요? 마지막 이야기에 따르면

톰이 나이가 들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제리는 톰이 죽은 후 더 이상 자기를 괴롭히는 톰이 없어서

너무 좋아하며 마음껏 소리치며 돌아다녔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톰이 없으니 그 허전함이 커졌다고 합니다.

함께 놀며 장난칠 톰이 없어서 허전했던 거죠

주인이 그걸 눈치 채고 톰과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를 한 마리 구해 와서 같이 지내게 했답니다.

제리는 신이 나서 톰과 했던 것처럼 새로운 고양이를 놀리며

놀았답니다. 그런데~~~?? 그 고양이는 톰이 아니었습니다.

그 고양이는 단박에 장난치는 제리를

낚아채서 잡아 먹어버리고 말았답니다. ~~

제리는 마지막 죽으면서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톰은 나를

잡지 못한 게 아니라 못 잡는 척 해 준거라는 걸

제리는 죽어서 천국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제리를 기다리던 톰을 다시 만나 천국을

들었다 놨다하며 지금도 시끄럽게 장난치며 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내 옆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더 잘나고 더 똑똑해서가 아니라… 우리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려고

지는 척….. 못 이기는 척…. 더 못난 척…….. 말 한 마디 표정 하나

안 지려하고 사과나 화해의 손길 한 번 먼저 내 주지 않아도

그저 그렇게 묵묵히 있어 주는 그런 사람들……., 분명히 있죠?

여러분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습니까? 아마 꼭 있을 겁니다.

오늘은 나를 돌아보고 낮추는 그런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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