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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7/15) “17일 만의 기적”

    17일 만의 기적  코치의 리더십과  빛나는 지혜

동굴 탐험에 나섰다가 실종되면서 비관적 전망까지 나돌았던 태국 소년 12명과 코치 모두 구조됐다. 한 편 영화를 보는 것처럼 전원이 극적으로 구조되면서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구조대가 마지막으로 구출한 사람은 축구단 코치 25에까뽄 찬따웡세. 아이들을 데리고 동굴로 들어간 죄책감 때문에 내내 괴로워했다. 에까뽄은 아이들의 작은 메모지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부모들에게 이 같은 편지를 전달했다.  “아이들은 모두 건강해요. 제가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약속해요.”

그는 동굴에서 끝까지 아이들을 돌봤다. 결국, 에까뽄 코치는 부모들과 약속을 지키고 마지막 생환자로 돌아왔다. 치앙라이의 무 빠‘(멧돼지) 축구 클럽에 소속된 소년들이 동굴에 갇힌 건 17일 전이다. 6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이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후 9일간 지속한 수색 끝에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동굴 입구에서부터 3.2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지난 2일 밤 발견됐다. 구조대원이 처음 발견했을 때 소년들은 유니폼을 입고 맨발인 상태로 캄캄한 동굴 속에 줄지어 앉아 있었다. 오랫동안 먹지 못해 다소 여윈 모습이었다. 이들의 발밑에선 뿌연 흙탕물이 흐르고 있었다. 열흘 가까이 굶주려 건강이 악화했을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아이들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이 소년들은 동굴에 갇혀 있는 동안 과연 어떻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함께 있었던 코치 에까뽄의 역할이 컸다. 에까뽄 코치는 소년들의 체력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소리를 지르거나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했다. 소년들이 집에서 가져온 과자를 조금씩 나눠서 먹게 했다. 흙탕물은 복통을 일으킬 수 있어 천장의 종유석이나 천장에 맺힌 물을 마시게 했다. 덕분에 소년들은 구조대에 발견될 당시 다소 야위었으나 건강을 잃지는 않았다.  대신 코치는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양보하고, 자신의 거의 공복 상태로 버티고 견뎌냈다. , 동굴에 갇힌 순간부터 아이들에게 극한의 공포와 불안을 극복하도록 정신적 지주 역할도 했다. ‘우리는 한 팀이라는 의식을 계속 심어 주며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이끌었다. 아이들은 축구 게임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하나가 되어 코치가 시키는 대로 동작을 하고, 구호를 외치고 뛰는 시늉도 했다. 코치는 때로는 명상을 하면서 침착하게 시간을 보내게 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줬다. 특히 아이들에게 살아 나갈 것이라는 확신과 의지를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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