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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8/11) “사랑의 신비”

                                  * 사랑의 신비 *

  한 젊은 여인이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차를 몰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 차는 남편이 가장 아끼는 최신형 자동차였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주 오던 차와 부딪혀 그만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차에 커다란 흠집이 났습니다.

  그녀는 불안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남편에게 어떻게 해명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차 안에 있는 콘솔 박스에서 보험 카드를 꺼내려는데 작은 쪽지 하나가 아래로 툭 떨어졌습니다쪽지에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만에 하나 차에 무슨 일이 생기면 기억해요. 내가 사랑하는 건 당신이지 차가 아니라는 걸!” 남편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에 아내의 가슴은 뭉클해졌습니다그녀의 눈에서 감격의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19세기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사람이 사람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은 눈도, 지성도 아니고 오직 마음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존경 받는 인물은 모두 사람에 대한 존중과 경의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가치를 알기에 사람을 수단으로 삼아 목적을 이루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기쁘게 해 주기를 바라면 일평생 기쁨이 없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해주면 내 일평생 내게 기쁨이 넘칩니다!

이것이 사랑의 신비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미워하지 마십시오하나님도 묻지 않는 과거를 묻고 판단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사람이 건드려선 안 됩니다당신의 너그러움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하십시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소망하며 모든 것을 견뎌 냅니다. <고린도 전서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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