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감사로 고난을 이겨내자”
한국의 친구로 부터 받은 좋은 내용이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움츠려든 시기임에도 어느 순간 거리에는 부활절을 맞아 하얀 벚꽃이 만개하여 사람들의 염려와 시름을 잠시 잊게 만들어 만개한 꽃들로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게 한 한주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코로나19로 인한 염려와 걱정을 내려놓고 변함없이 계절의 변화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잘 지내셨는지요? 고난은 유익이란 말씀이 있듯이 이 모든 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희망의 메세지로 위로 받는 주일이길 소망합니다.
자신을 메뚜기라고 여기는 사람(민 13:33)에게 1㎝의 상처는 치명적입니다. 그러나 코끼리에게는 모기에 물린 정도입니다. 간장 종지에 담긴 소금물은 짜기가 그지 없으나 동일한 양의 소금을 강물에 뿌리면 맹물 맛입니다. 소금을 ‘고난’이라 한다면, 문제는 소금의 양이 아니라 그릇의 크기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없애 주시기도 하지만, 우리의 그릇을 고난보다 크게 하셔서 이기게도 하십니다. 면역력 강한 사람이 병균을 이기듯이, 고난을 이기는 법은 코끼리만큼 커지는 것입니다. 코끼리만큼 커지는 법은 만유보다 크신 예수님께 늘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힘이 내 힘이 되고 예수님 권세가 내 권세가 되어 고난을 쉽게 이기게 됩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 15:4)
어느 신자는 “고난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확성기와 같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고난을 통해 교만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더 가까이 만나게 되는 것도 고난을 겪을 때입니다. 고난 가운데 있다면, 먼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의지하십시요. 그 때부터 인간이 해야 할 일은 없어집니다.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몸이 아플 때 엄마가 옆에서 지키고 보살펴주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행복할 때보다 고난당할 때 더 가까이 계시며 우리를 지켜주시는 분임을 기억하십시요.
요사이 코로나19를 겪으며 이것을 극복할 수 있게 하실 분은 하나님 한분 뿐이라는걸 더 느끼게 합니다. 이 시기를 보내면서 인간은 너무 연약한 존재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직 영적인 인내와 믿음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감사는 고난을 이겨낼 힘을 만들어줍니다. 고난 중일지라도 현재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를 해 보십시요. 그것이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고난을 극복하는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고난 속에서도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따라가면 영원한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이 땅에 잠시 머물러 있을지라도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자이기에 이미 주께 받은 모든 은혜를 감사하며 그 은혜로 연약한 이웃을 섬기고 격려하며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이 어떠한 상황일지라도 우리는 예수님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에 의해 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영원한 생명과 영광을 바라보며 섬기고 희생할 줄 아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샬 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