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Log In | Join Us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예배
담임목사 컬럼
엘림 찬양팀
담임목사 컬럼
Media Corner > 담임목사 컬럼

칼럼(10/11) “프레임의 법칙”

                                                [ 프레임의 법칙 ]

프레임의 법칙이란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법칙입니다.

한 선생님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에게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학생이 괘씸해서 회초리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회초리를 든 다음 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가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밀고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 아버지를 지켜드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지각한 학생게다가 요양시설은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학생은 요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서 학교에 왔을 텐데그래도 매일 지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그 날 역시 지각을 한 학생은 선생님 앞으로 와서 말없이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회초리를 학생의 손에 쥐여 주고 자신의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그 학생을 따뜻하게 끌어 안았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서로가 힘들고 외롭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함께 사는 법을 배울 때 가장 필요한 건 상대방이 되어 보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This entry was posted in 담임목사 컬럼. Bookmark the permalink.

Comments are closed.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Hit
353 칼럼(11/15) “아침 단상: 정옥성” webmaster 2020.12.28 439
352 칼럼(11/8) “신이 주신 선물” webmaster 2020.11.08 567
351 칼럼(11/1) “종교개혁 503 주년을 보내면서” webmaster 2020.11.08 405
350 칼럼(10/25) “나는 과연 양인가? 아님, 염소인가?” webmaster 2020.11.08 409
349 칼럼(10/18) “겸 손” webmaster 2020.11.08 1035
348 칼럼(10/11) “프레임의 법칙” webmaster 2020.10.11 518
347 칼럼(10/4) “말(言)의 心(심)” webmaster 2020.10.11 474
346 칼럼(9/27) “진짜 부자” webmaster 2020.10.11 460
345 칼럼(9/20) “하나님! 하나님! 하나님!” webmaster 2020.10.11 511
344 칼럼(9/16) “세계가 주목한 한국 여성 청년”(2) webmaster 2020.09.17 450
< Prev ... 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52 ... Next > 
필라등대교회 Lighthouse Korean UMC of Philadelphia
137N. Easton Rd. Glenside, PA 19038 | Tel.(215)690-4919
Copyright © 2012.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