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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24)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2)”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장영희 교수는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고 나는 믿는다” 라는 믿음으로 투병의 와중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서 여러 권의 책을 냈습니다.

인터넷에 자주 등장하는 글 “내가 살아보니까”는 2009년 그녀가 병상에서 쓴 마지막 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의 한 구절입니다.

내가 살아보니까 ~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깍아 내리는 것이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을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평생이 걸린다는 말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

우리 나이면 왠 만큼은 살아 본거지? 이제 우리 나이면 무엇이 소중하고 무엇이 허망함인지 구분할 줄 아는 나이! 진실로 소중한 게 무엇인지 마음 깊이 깨달아 지는 나이 남은 시간동안 서로 서로 보듬어 안아 주고 마음 깊이 위로하며 공감하고 더불어 같이 지낼 수 있는 인간의 소중함을 깨우쳐 알아지는 나이…. 따스한 2021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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