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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2/28)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물취이모‘(勿取以貌)라는 사자 성어가 있는데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눈에 보이는 것에서 그 사람을 판단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건 빙산의 일각일 뿐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입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는 속담이 있지 않은가?

허름한 차림의 노부부가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하버드 대학의 정문을 막 들어서려고 하는데 정문에 서 있던 경비가 그들을 불러 세웠습니다. “여긴 왜 들어 가려고 하십니까?”

경비의 물음에 노부부는 총장님을 좀 만나러 왔습니다.” 라고 대답했는데 경비가 코웃음을 치며 아니, 총장님이 당신 옆 집 사람이요? 총장님 같이 높은 분이 당신들 만날 시간 어디 있겠소?” 하면서 노부부를 정문 밖으로 밀어 냈습니다.

경비의 태도가 불쾌했지만 노부부는 다시 그에게 물었습니다.

이만한 대학을 설립하려면 돈이 얼마나 듭니까?” 그러자 경비는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댁들이 그건 왜 묻는 거요? 어서 나가기나 해요.” 하며 화를 버럭 내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노부부는 두 말 않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사실 이 노부부는 스탠포드 부부로 금광과 철도 업을 하는 엄청난 재벌이었으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상원 의원을 지낸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15살에 장티푸스로 죽자, 전 재산을 교육 사업에 헌납하기로 결정하고 명문인 하버드 대학을 방문한 것이었는데, 경비에게 쫓겨난 이들 부부는 5년 후 직접 대학을 설립했는데 그 대학이 유명한 스탠포드대학입니다. 이 사실을 뒤 늦게 알게 된 하버드 대학은 그 날의 잘못을 경비의 실수를 알게 되어 반성하고 아쉬워하며 하버드 대학 정문에 이런 문구를 써 붙였습니다.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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