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테말라 이누가 선교사(2) 》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일함이라“(빌립보1:21) 이누가 선교사의 사역은 첫째, 크리닉 베데스다에서 가난한 이들을 치료하고 약을 공급해 주며 간단한 수술을 해주는 일로 현지의사들과 함께 환자를 돌보고 있다.
두 번째, 매달 한번 씩 오지순회 진료가 있다. 외딴 산악 지역에 거주하는 400여명에게 현지인 의사 5명과 치과의사 2명이 기본적인 진료와 검사 간단한 수술을 제공한다. 또 500여명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급식사역을 하는데 공동체인 지역교회들이 준비를 한다. 어린이 사역은 성경이야기를 들려주고 게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00여명의 아이들과 하루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드린다.
세 번째 사역은 어린이 급식사역이다. 산악지역의 아이들 600명을 일주일에 두 번씩 급식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하루 두 끼 이상을 거르는 아이들이 20% 이상이다. ‘처음엔 이 사역을 해야 하나?’라는 고민도 했지만 우리가 할 일은 이 소박한 음식을 주님께 내어 놓는 것이지, 모든 군중을 먹일 육 개월치 노임들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주셨어요. 주님이 받으시고, 오병이어에서 기적을 베푸신 것처럼, 그래서 모든 이들이 풍성하게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은 것처럼, 이 곳에서 또한 기적을 베푸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더불어 이 선교사는 “현재 베데스타 크리닉은 공간이 협소해 기본적인 치료도 힘든 상황입니다. 전문선교팀과 협력한 좀더 나은 의료 시술이 절박합니다. 3000스퀘어피트 단층 클리닉건물신축을 추진 중이기도 합니다. 의과 외래/치과 외래, 검사실, 방사선실, 약국, 수술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수술실은 단기 전문 의료팀이 사용하게 되는데 약 7만불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클리닉이 완공되면 함께 사역할 동역자와 의료 장비, 약품 등도 필요합니다”라고 설명도 했다. 이누가 선교사는 또 “새롭게 들어설 클리닉에서는 현지인 의대생들을 인턴십으로 함께 생활하며 의술을 협력함으로써 네트워킹을 통해 과테말라 현지 의료진들이 클리닉을 운영할 수 있도록 리더를 세우는 일을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선교사는“주님이 부르셔서 떠나게 될 때 묘비에‘하나님이 주신 생명 원 없이 충성하다 갑니다’고백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