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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6/5) “Santiago 단기 선교 간증”

       * 선교간증 * Ⅰ                유혜영 권사

먼저 도미니카 샌티애고 단기선교를 은혜 중에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게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처음 가는 선교여서 무척 떨리고 걱정은 됐지만 그동안 온 성도들의 후원과 기도가 있었기에 담대한 마음으로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 단독으로는 감당하지 못하는 첫 선교였지만 같이 떠난 뉴저지 내리교회 5, 벤살렘 교회 3, 그리고 우리 3명 모두 11명이 가게 되어 힘이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여선교회 주최로 가게 됐지만 두 교회는 역사가 40~50년 된 자체 교회로 교인들도 저희 교회의 2~3배 많고 오랜 전통의 교회들이였습니다. 그곳에 가니 그동안 선교 헌금 등 후원으로 2년 전에 선교관을 지어서 숙식 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열정적인 선교사님 덕분에 구석구석 다니며 그곳에 상황과 실정을 조금씩 알 수 있었습니다. 도미니카 국경지에 해이디 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곳은 세계에서 못사는 나라에 꼽힐 정도로 가난한 나라인데 몇 년 전에 큰 지진으로 주목받게 되어서 전 세계에서 구조와 선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해이디 사람들이 수십 년 전부터 국경을 넘어와 도미니카에 정착해 살고 있는 그들의 삶을 보게 되었습니다. 농촌 곳곳에 모여서 사는 그들은 수도와 전기 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열약한 곳에서 살고 있었고 아이들은 불법이라 학교도 다니지 못했습니다. 한 부락에 200여 명씩 모여 사는데 그곳에 선교헌금과 각 교회의 후원으로 교회를 지으면 60~100여명이 모여 예배도 드리고 아이들 교육과 주님의 복음을 전하며 교회가 그 지역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고 있고 지금은 20여개의 교회를 지었고, 아직 교회가 없어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못 드리는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교회가 있는 마을의 주민들은 불법이라 학교에 갈 수 없지만 교회에서 교육을 시킬 수 있어서 그들의 삶은 힘들고 어렵지만 그들의 얼굴들은 언제나 환하게 웃었고 어린아이들의 해맑게 웃는 모습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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