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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9/6) “세계가 주목한 한국 여성 청년”(1)

                               [세계가 주목한 한국 여성 청년]

오래 전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수많은 곳에 우물을 파 주었습니다. 당시 기업들이 파준 우물의 갯수를 놓고 서로 자랑도 했습니다. 수 년이 지나자 갯수만 자랑하던 우물의 대부분은 말라 버렸고 수동식 펌프들은 쓸모가 없어져 몰래 밤에 그것을 훔쳐 가기까지 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한 기업은 많은 우물을 파주기 보다는 몇 개 되지 않는 우물을 다른 기업들 보다 훨씬 더 깊이 파 주었습니다. 그 결과는 세월이 지나도 우물이 마르지 않아 주민들에게 지금까지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지금 아프리카에서 태양광이 그러합니다. 각 선진국에서 전기 시설이 빈약한 이러한 나라에 넓디 넓은 땅위에 엄청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설치만 하고 아무도 관리를 하지 않아 수 많은 패널이 있지만 그것은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관리할 비용이나 인적 인프라도 부족하고 기술적인 면도 아주 빈약했기 때문입니다. 수 많은 태양광 패널들이 아프리카 전 지역에 흉물스럽게 버려진 곳이 많습니다. 어떤 청년 창업학교를 졸업한 아주 애띤 우리나라 한 여성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야심차게 창업한 프로젝트는 우리가 흔히 아는 태양광 패널이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산의 한 비탈진 곳이나 큰 호수 위에 떠 있는 어마어마한 패널이 아니라 아주 작고 작은 테블릿 PC보다 작은 접는 패널이었습니다. 삼단으로 접는 이 태양광 패널은 PC나 휴대폰을 충전할때 쓰는 휴대용 쏠라 밧데리였습니다.

그는 크기가 아주 큰 태양광 패널을 일반 사람들이 쓰기에 아주 편리 하도록 소형으로 만드는데 생각의 전환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녀는 그것을 쏠라 페이퍼라 명명했습니다. 이 쏠라 페이퍼는 일반인들에게 반응이 좋았습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거나 여행을 하거나 야외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사회적 기업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과 기업로서 이윤 추구라는 동시에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을 무릅쓰고 한참동안 몇몇 되지 않는 직원들과 하브루타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 이 쏠라 페이퍼를 아프리카에 한번 적용하여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녀는 곧바로 케냐로 달려갔습니다.

요즘의 아프리카에서는 이전과 달리 아무리 오지라 할찌라도 휴대폰 보급률이 80%가 넘어섰습니다. 그 이유는 그 광할한 지역에서 은행에 가기가 어려울 뿐만 모든 상거래 시스템 자체가 전기가 전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라 할지라도 모든 것을 휴대폰에 의해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기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 대부분의 아프리카 가정에서는 이들의 휴대폰을 충전하기 위해 3~4시간씩 걸려서 충전소를 다녀와야 하는 몫은 바로 어린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주 먼 길을 일주일에 서너번씩 다녀야 하는 아이들은 이 때문에 학교에 가는 일이 어려워 졌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생각하고 직원들과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디베이트 한 끝에 어떤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이 생계를 위해 하루 3~4시간씩 걸어야 하는 노동 대신에 학교에 와서 무료충전을 하고 그 시간동안 공부를 하게 하면 어떨까? 하고 반문하여 보았습니다. 그 녀는 케냐의 한 학교에다 시범적으로 젖소 모양을 한 태양광 충전시스템을 설치하였습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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